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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UNWOO

작가 김선우의 큐레이션

라운즈 피플은 각양각색의 다양한 직업인이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직접 큐레이션 한 아이템을 추천합니다.

작가 김선우 dodo_seeker
TASTE 달걀형투명테라운드
블랙유광모양
모던한룩에 따라 선택4개 소유
  • INTERVIEW

    영 컬렉터의 원픽

    꿈과 자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도새 작가
    김선우의 큐레이션 아이템

  • Q. 자기소개를 부탁해요.멸종된 도도새를 통해 현대인의 꿈과 자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김선우 작가입니다. 2014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서울을 중심으로 런던과 로마를 비롯해 뉴욕, 도쿄 등지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 및 주요 컬렉터에게 작품이 소장되어 있어요. 주요 작업 방식은 전통적인 회화의 형태로 나타나는 작업이지만 제 작업을 활용한 공공미술 디자인, 아트토이 제작 및 기업과의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작업 영역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어요. 현재는 가나 프린트베이커리 전속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Q. 작가로서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그간 어떤 노력을 했나요?대부분의 미술 작가가 그렇듯 수많은 공모전을 통해 저를 알리려고 노력해왔어요. 작가로서의 이력을 만들려면 전시를 해야 했고, 전시를 하기 위해서는 공모전에 선정이 되어 전시공간을 지원받는 기회를 잡는 수밖에 없었기에 작가로서 자리를 잡기 전까지는 매일 아침마다 공모전이 모여있는 웹사이트를 둘러보고 지원서를 쓰는 게 루틴이었어요. 그리고 작업을 하기 위한 재료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벽화작업이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수업,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저 자신을 스스로 증명해 나갔던 것 같아요.

  • Q. 첫 작품에 대해 들려주세요.가장 기억나는 첫 작품은 2014년에 제 인생 최초로 참여했던 어느 작은 단체 전시에 걸었던 100호 사이즈의 작품이에요. 작은 갤러리였고 당연히 작품 판매도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난생처음으로 갤러리에 나가 낯선 사람들에게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설명하고 ‘작가님’이라는 직함으로 호명되었던 그때의 부끄러우면서도 뿌듯했던, 복잡 미묘한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져요. 당시 한 친구가 제 전시를 보러 와서 작품과 내용에 대해 듣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던 일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자신이 원했던 일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어요. 예술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걸 처음으로 느꼈어요.

  • Q. '도도새 작가'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작품에 등장하는 도도새가 인상적입니다.
    왜 도도새였나요?
    도도새를 본격적으로 그리기 전에는 머리는 새이고 몸통은 인간인 ‘새 인간’을 그려왔어요. 유명한 소설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인간이 가진 모순 중의 모순은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는 행태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유에 대한 문제는 지금까지 살아온 저의 삶을 통틀어 가장 크게 고민해 왔던 문제였고, 자유의지를 가진 우리는 왜 진정 자유롭지 못할까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 왔어요.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의 모습이 자유를 잃고 부자유스러운 인간의 몸속에 갇힌 새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것을 ‘새 인간’으로 그려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던 중, 도도새에 대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풀어나가게 된 계기는 일현미술관에서 주최한 <일현 트래블 그랜트>라는 공모였어요. 작가가 계획한 여행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선정 기준으로는 작가가 계획한 그 여행이 작가가 기존에 해 왔던 작업을 어떻게 성장시켜 줄 수 있는지를 평가했습니다. 저는 이 공모를 준비하면서 우연히 도도새라는 새를 알게 되었는데, 이 새도 제가 그려왔던 ‘새 인간’과 마찬가지로 원래는 날 수 있었던 새였지만, 아프리카의 모리셔스 섬이라는 안락한 환경에 안주하는 바람에 스스로 날기를 포기했고, 그로 인해 멸종되었다는 이야기를 알게 됐어요.

    여기에 착안해 기존에 작업해 오던 ‘새 인간’을 도도새라는 표현 수단으로 발전시키는 리서치를 해보겠다는 제안을 했고, 2014년 공모에 최종 합격해 도도새가 멸종했다고 알려진 모리셔스 섬으로 직접 떠나 2015년 7월 5일부터 8월 5일까지 한 달간 머물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 머무는 동안 도도새에 대한 자료수집, 드로잉, 인터뷰 등을 비롯한 리서치를 수행했으며, 그것들을 토대로 지금까지 현대인과 현대사회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데 주력하고 있어요.

  • Q. 영 컬렉터들 사이에서 작가님의 작품이 위시리스트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주목받고 있는데 그 인기를 실감하나요?최근 1월 27일부터 2월 27일까지 평창동 가나 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진행했었는데, 한 달 동안 전시를 진행하면서 작품을 좋아해 주시는 정말 많은 분을 만날 수 있었어요. 사실 평창동이라는 동네가 전시장 나들이 오기에는 교통이 불편한데, 지방에서도 전시를 보러 와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너무 감사했죠. 그렇게 관심을 주시는 만큼 제 작업에 큰 공감을 해주신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시는 만큼 더 좋은 작업으로 보답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Q. 안경은 언제부터 착용했나요? 캔버스에 밑 작업을 하다 보면 다소 움직임이 큰 편인데, 안경이 불편함은 없는지?고등학교 올라가면서부터 안경을 착용했던 것 같아요. 고등학생 시절부터 미대 입시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다 보니 무거운 안경보다는 가벼운 소재와 안정적인 형태를 가진 안경을 선호해요.

    Q. 나만의 안경 고르는 팁이 있다면?안경을 고르는 가장 좋은 팁 중 하나는 나를 정말 잘 아는 사람에게 의견을 구하는 일 같아요. 저의 평소 분위기나 말투, 표정, 습관 등을 관심 있게 봐 주는 사람이 동의한 안경은 거의 실패하지 않더라고요.

  • Q. 추천 아이웨어를 선택한 이유를 들려주세요.안경을 선택할 때 브랜드보다는 주로 소재나 모양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투명 안경테에 관심이 많았고, 실제로 써보니 모양이나 소재도 저와 잘 맞는 것 같아 요즘엔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Q. 라운즈 가상 피팅으로 미리 착용해 본 경험은 어땠나요?코로나 때문에도 그렇고, 바쁜 일정 때문에 매장에서 직접 써 보고 고르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가상 피팅을 통해 미리 안경을 써 보는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옷 고르듯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 Q. 최근 개인전 <PARADISE>를 성황리에 마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음 전시는 언제 만날 수 있나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프랑스 파리로 떠나 <시떼 국제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작품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국가나 기관이 예술가에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나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고요. 저는 여기에 참여해 작품 연구를 진행한 뒤, 귀국해 8월에 한남동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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