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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태주의 큐레이션

라운즈 피플은 각양각색의 다양한 직업인이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직접 큐레이션 한 아이템을 추천합니다.

배우 안태주 antaejoo
TASTE 오각형반테고글
블랙무광모양
빈티지한룩에 따라 선택3개 소유
  • INTERVIEW

    태주가 보여주는 놀이

    작품에 대해 순수한 태도를 지닌 배우
    안태주의 큐레이션 아이템

  • Q. 자기소개를 부탁해요.안녕하세요. 배우로 활동하며 모델 일도 병행하는 안태주라고 해요. 주로 독립영화와 뮤직비디오에서 활동하며, 가끔씩 공연에도 올라요.

    Q. 배우로 활동한 지는 얼마나 되었나요?어릴 때부터 연극을 해왔던 터라 정확히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상경 후를 기준으로 잡으면 약 6년 차 정도 됐어요. 결정적으로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한 때는 어머니가 뇌질환으로 쓰러져서 간병할 때였어요. 어머니 곁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어요. 언젠가 어머니가 퇴원하신다면 ‘나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란 고민이 떠나지 않았어요. 맨몸과 감정만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결국 배우가 아닌가 싶었어요. 그땐 지금보다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니 두려울 게 없었어요.

  • Q. 작품에 들어가거나 혹은 준비할 때
    어떤 마음가짐인지 궁금해요.
    배우로서 준비할 수 있는 기술적인 것들을 최대한 정리한 뒤엔 촬영이 ‘내가 준비한 걸 보여주는 놀이’라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편이에요. 작품을 할수록 무거운 마음으로 임하는 게 오히려 독이 된다는 걸 느꼈어요. 가능한 아역배우들의 태도를 떠올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분들은 정말 많은 준비를 한 뒤에 직감적으로 움직이거든요. 언제나 직감이 통하지는 않지만 요즘엔 이 마음가짐이 아니면 촬영이 부담스러워져요. 그들의 작품에 대한 순수한 태도를 닮고 싶어요. 촬영장이 놀이터가 될 수 있게요.

    Q. 화보 촬영도 자주 하는 것 같아요.
    모델 활동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모델 촬영은 대학 시절 우연히 한 작가님이 포트레이트를 찍자고 제안하셨던 것이 발단이었어요. 그 작업 이래로 거미줄을 치듯 작업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했죠. 한 이미지를 보고 다른 작가님께 연락이 오고, 새로운 작가님과 한 작업을 보고 또 다른 분께 연락이 오고. 배우로서 카메라 앞에 서는 것과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분명 다른 기술과 능력이 요구되지만 어떤 목적성을 지니고 몸을 움직인다는 점에서 비슷하기도 해요.

  • Q. 지금까지의 작품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요?모든 작품이 아픈 손가락이지만 아무래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경쟁작으로 소개된 ‘Made for each other’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소울메이트 이론이 과학적으로 정설로 밝혀졌다는 세계관 아래 그 내용을 의심스럽게 보도하는 앵커이자 자신의 외로움을 소울메이트 찾기로 해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안사라’라는 캐릭터의 이야기예요. 이 영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그 촬영 이후 함께했던 감독님과 우애를 다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영화가 제 연기의 미숙함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오히려 복기하며 잘못을 고쳐나가기 때문이기도 해요. 다시 찍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움도 많이 남고요. 그럼에도 감독님이 잘 매듭지어 주셔서 엔딩 신을 보면 괜히 울컥하게 되는 작품이에요.

  • Q. 촬영이 없는 날엔 주로 어떤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나요?뇌를 잠깐 꺼두고 영화를 하루 종일 본다거나 강아지나 고양이가 나오는 유튜브를 보면서 하루를 까먹어요. 최대한 제 머리에 아무 정보 값이 들어오지 않도록 한답니다.

    Q.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있나요?아키 카우리스마키의 ‘황혼의 빛’이요. 얼굴에 ‘복잡하고 어려운 사람’으로 쓰여있는 남자가 행동이나 말투에 영혼이 전혀 보이지 않는 한 여자에게 아무 의심 없이 빠지고 나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예요. 줄거리를 단순하게 압축하긴 했지만, 영화 전체에 깔린 하드보일드 한 정서와 이로 말미암아 캐릭터의 고독이 극대화되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든 작품이에요. 건조함에서 드러나는 애수를 느껴보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Q. 배우로서 욕심나거나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저는 캐릭터를 가리는 편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은 이중 스파이 역할이에요. 스파이는 지령을 받아 움직이도록 되어있지만 동시에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감정을 아주 무시할 수 없는 아이러니를 품고 있잖아요. 시대나 기관의 도구로서 이용되는 단순함을 가져가면서도 그 안에 품고 있는 복잡한 심리를 연기해 보고 싶어요. 아주 까다로운 역할이라 욕심이 생깁니다.

  • Q. 나만의 안경을 고르는 팁은?내 옷들에 어떻게 매치되는지 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편인데 라운즈 가상 피팅이 있다는 걸 알고는 그게 더 쉬워졌어요. 평소에 잘 입는 옷들을 착용하고 원하는 모양의 안경을 써보는 거죠. 사실 제게 잘 어울린다는 점 보다 내가 그걸 얼마나 원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긴 하지만요.

  • Q. 추천 아이웨어를 선택한 이유를 들려주세요.고글형 안경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주로 빈티지한 스타일을 고수하는데 그런 스타일에도 어울릴 것 같아요. 고글형 안경은 미래지향적인 것 같으면서도 옛날 영화에서 주로 접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소재도 가벼워서 묵직한 안경에 피로함을 느낀 저에게는 안성맞춤이었어요.

    Q. 라운즈 가상 피팅으로 미리 착용해 본 경험은 어땠나요?매번 안경점에 직접 가서 착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제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진짜 착용한 것처럼 스타일을 보여주는 피팅에 놀랐어요. 세상이 빠르게 변하긴 했구나 하고 격세지감을 느꼈죠. 여러 안경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이질감도 전혀 없어서 앞으론 이 서비스를 자주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Q. 옷차림마저 가벼워지는 이 계절에 항상 들고 다니는
    데일리 아이템을 소개한다면?
    의외로 가벼운 아우터를 챙겨 다닙니다. 벌써 에어컨을 트는 상점들이 많은데 그곳에서 작업하다 보면 한기를 느껴서요. 저는 추위에 쥐약이라 꼭 아우터가 있어야 해요.

  • MY DAILY ESSENTIAL

    1 십 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필통, 아주 튼튼한 다이소 제품 2 동생의 추천으로 읽게 된 배우들의 인터뷰집, ‘배우의 방’ 3 명상의 시간을 보낼 때, 불안을 느낄 때 필요한 팔로산토 스머지 스틱 4 수시로 카메라를 찍는 내게 필요한 블루투스 삼각대 5 시나리오 파일철 6 친구가 선물해 준 인센스 7 여태까지 촬영했던 작업물이 모두 담겨 있는 보조 하드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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