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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디렉터 전수민의 큐레이션

라운즈 피플은 각양각색의 다양한 직업인이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직접 큐레이션 한 아이템을 추천합니다.

브랜드 디렉터 전수민 min.is.here
TASTE 달걀형은테라운드
실버유광디자인 / 브랜드
편한 / 깔끔한룩에 따라 선택10개 소유
  • INTERVIEW

    브랜드를 만드는 마이더스의 손

    애프터서비스까지 완벽한 서비스센터 디렉터
    전수민의 큐레이션 아이템

  • Q. 자기소개를 부탁해요.안녕하세요. 디자인 스튜디오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전수민이라고 해요. 브랜드 디렉터로 일하고 있고, 클라이언트들과 크고 작은 브랜드를 함께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부산의 베르크(Werk), 버거샵(Burgershop) 등이 대표적이고 이외에도 서울의 SNU안과의원, 최상산부인과의 병원 브랜딩도 진행했습니다.

    Q. 서비스센터는 어떤 기회로 만들게 됐으며, 주로 하는 일이 궁금해요.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해 점점 가게와 브랜드의 작은 요소들, 넓은 영역을 신경 쓰기 시작하면서 브랜드를 디렉팅 하는 현재까지 오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비스센터가 탄생했고요. ‘서비스센터’라는 이름에 맞게 의뢰인이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는 것부터 저희의 일이 시작됩니다. 의뢰인 기업의 다양한 문제를 듣고 난 뒤 그들이 가진 잠재적인 기회나 잠재적인 불안 요소, 현실적인 경쟁자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저희의 일이에요. 의뢰인의 브랜드가 자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의뢰인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을 추구하고 있으며 브랜딩과 관련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요.

  • Q.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비스센터 A/S (After Service)의 긍정적인 사례를 하나 들자면?일에는 시작과 끝이 명확해야 합니다. 하지만 브랜딩, 즉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전개하는 일에 있어서는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거나 모호해요. 그런 애매한 경우를 고려해 디자인 이후 브랜드를 전개하는 데 있어서 지속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애프터서비스입니다. 브랜드 경영이나 조직관리에 의견을 드리기도 하고요. 최근 부산의 베르크 2.0 프로젝트가 좋은 사례였습니다.

    Q. 그 외에도 운영하고 있는 ‘숍서비스’, ‘피자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뭔가요?숍서비스에서는 저희가 팔고 싶은 물건을 팝니다. 재미로 서비스센터의 티셔츠나 후드를 팔아볼까 한 것이 시작이었는데 제법 찾아주시는 분이 많아 현재까지 오게 되었어요. 피자서비스는 서비스센터에서 운영하는 피자집으로, 인천 구월동에 위치해 피자와 맥주를 팔고 있어요.

    Q. 브랜드를 바라보는 전문적인 관점에서 그 기준이 엄격할 것 같은데,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확실하고 완성도 있다 여겨지는 브랜드를 하나 소개해 준다면?이미 많은 분들에게 회자되는 곳이라 뻔할 수 있지만, 잘하는 여러 브랜드 중 Aesop을 꼽고 싶어요. 최근에 매장을 방문했는데 직원분들이 디스플레이 된 제품을 매뉴얼에 맞게 배치하기 위해 자로 재면서 정확한 위치를 잡는 모습을 봤어요.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점만 두고 본다면 Aesop의 디테일은 가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Q. ‘집’이라는 공간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어려서 프리랜서로 일할 때 한 달 순익이 15만 원 정도였어요. 작업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매번 카페에서 일했는데 돈이 부족했어요. 그때 집이라는 곳이 내게 가장 편해야 하는데 집중이 안 되어 나가 일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꼈어요. 그때부터 집을 꾸미기 시작했고 집이야말로 제가 가장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점에서 제겐 큰 의미가 있습니다.

    Q. 가구나 조명이 남다른데,
    선호하는 취향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미술대학교를 다녀서 자연스럽게 교양과목에서 디자인사를 공부했어요. 디자인사에서 개별 발표 시간에 교수님이 제게 바우하우스(Bauhaus)를 맡으라고 하셨어요. 그 계기로 바우하우스와 관련 사조에 빠져 지냈어요. 당시 활동했던 디자이너들의 가구나 조명들을 오랜 시간 좋아했고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서유럽의 가구보다는 북유럽, 금속 소재보다는 나무 소재의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는 가구와 조명들이 눈에 들어와요.

  • Q. 조너선 아이브의 디터 람스처럼 영감의 원천이 되는 디자이너(또는 디자인)가 있나요?그래픽 디자이너 마시모 비녤리(Massimo Vignelli)의 디자인 원칙은 제게 많은 영감을 주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가 한 말 중에서 “사람들은 디자인을 스타일이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 잘못된 말이다. 디자인은 원칙이다.”라는 말을 가장 좋아해요.

    Q.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일을 하지 않는 시간은 어떻게 활용하나요?점점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어져요. 일하지 않는 시간에는 대부분 집에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고요. 평소 찜해 둔 넷플릭스 작품들을 몰아서 보기도 하고요. 요즘은 F1 2022 시즌이 개막해서 주말에는 경기를 보기도 합니다.

  • Q. 공간을 꾸미는 것만큼 아웃핏에도 관심이 있는지?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은 어떤가요?요즘은 디키즈 면바지에 리바이스 데님 셔츠를 가장 많이 입는 것 같아요. 지난 뉴욕 출장에서 워크웨어를 전문으로 하는 숍에서 각각 20달러에 구매했어요.

    Q. 첫 안경에 대한 추억이 있나요? 지금까지 가장 애착하는 아이웨어 제품은 어떤 건가요?초등학생 시절, 수업이 끝나고 담임선생님이 저를 따로 부르셔서 시력검사를 해보라고 하셨어요. 계속 칠판이 안 보이는지 인상을 쓰면서 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시력검사를 하고 첫 안경을 구매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4년 전 뉴욕에서 구매한 모스콧 선글라스를 가장 아끼고 있어요.

  • Q. 나만의 안경을 고르는 팁이 있다면?어울리는 안경이 한정적이다 보니 안경이 예쁘면 이것저것 무작정 써보고 거울을 보는 편이에요. 대부분 다시 내려놓지만요. 이왕이면 가볍고 편한 안경을 선호하고 있어요.

    Q. 추천 아이웨어를 선택한 이유를 들려주세요.마이키타를 선택했어요. 마이키타의 안경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만들어져요. 독일에서 수작업으로 제작이 되는데, 나사 없이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죠. 가벼움은 말할 것도 없고요.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어요.

    Q. 라운즈 가상 피팅으로 미리 착용해 본 경험은 어땠나요?십수 년 전에 레이벤 선글라스가 사고 싶어서 이곳저곳 명동의 안경점들을 돌아다니며 제품을 착용해 봤던 기억이 있어요. 가상 피팅 기능으로 제 얼굴에 어울리는지, 사이즈는 괜찮은지 등 미리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Q. 전수민의 다음 플랜은 뭔가요?서비스센터는 해외에서 사업 확장을 하는 것이 목표예요. 최근 영국과 일본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했어요. 2~3년 안으로 지구 반대편에 서비스센터 지사를 만드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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