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듯해지면 라운즈에서 ‘가벼운 안경테’를 검색하는 분들이 두 배로 많아져요.
성큼 다가온 봄기운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만큼 안경도 가볍게 바꾸고 싶은 기분일까요?
두껍고 무거운 것들은 잠시 넣어두고, 얇고 가벼운 것들과 가까워지고 싶은 4월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가벼운 안경'은 대부분 티타늄, 혹은 티타늄 합금 소재로 제작되거나, 무테로 디자인된 안경인데요.
오늘날의 가벼운 안경은 수많은 안경 공학자들이 수 세기에 걸쳐 연구한 끝에 완성됐습니다.
투명한 무테 디자인부터
가벼운 소재로 제작한 안경테까지.
요즘 많은 분들이 찾는 ‘초경량 아이웨어’
트렌드를 라운즈 쇼핑 데이터로 정리했어요.
* 2022년 4월 기준 최근 12개월 데이터 집계
가상피팅 145,149회
실루엣은 1964년 오스트리아에서 탄생한 가벼운 아이웨어의 상징적인 브랜드입니다. 최상의 소재와 장인 정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단 10g의 무게에 담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안경으로 세계적인 안경 시장에 혁신을 일으켰는데요. 아름다우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이 고유의 개성과 만나 안경을 착용하는 모두가 각기 다른 매력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가상피팅 173,264회
1996년 설립된 독일 명품 아이웨어 브랜드 아이씨 베를린은 끊임없이 새로운 관점을 지향하며, 나사가 없는 오리지널 힌지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판형 프레임을 개발했습니다. 모든 아이웨어는 베를린의 최첨단 제조 공장에서 수작업하며, 전 세계 60개국에 걸쳐 180명 이상의 장인과 엔지니어, 기술자들이 모여 프레임을 디자인합니다.
가상피팅 57,502회
미니마의 창업자 모리스 티몬은 ‘안경을 착용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 끝에 5건의 특허 출원으로 증명된 하이테크 아이웨어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최대한의 기술력’으로 완성한 ‘최소화의 극치’. 30년 가까이 하이엔드 브랜드 중 가장 심플한 디자인을 유지해 온 미니마는 여전히 더 뛰어난 ‘심플함’을 추구합니다.
가벼운 무게로 최상의 착용감을 보장하는 ‘초경량 아이웨어’는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제조와 공정, 디자인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기에 더욱 정교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어요.
고대 그리스부터 시작되는 안경은 소재로 옥, 금, 은, 유기 등을 썼어요. 그런데 공통된 문제가 바로 안경의 무게였습니다. 무거운 안경은 코와 안면 근육에 부담을 주었고, 그로 인해 두통이 생기기도 했죠.
안경을 가볍게 만들려는 시도는 계속되었고 15세기에 가죽 소재의 안경이 등장했어요. 가볍고 잘 흘러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안경테의 모양을 유지할 수 없었어요.
1840년 오스트리아의 안경상 발트슈타인(Waldstein)이 무테안경을 개발했습니다. 가벼운 안경의 완성이었지만 당시에는 렌즈 파손을 막을 기술력이 부족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1868년, 플라스틱으로 안경테를 만들면서 안경이 더 가벼워졌습니다.
유연성이 부족해 쉽게 부러지긴 했지만 가죽 안경에 비해 형태를 유지했고, 무테안경에 비해 렌즈가 쉽게 깨지지도 않았죠.
1982년 일본에서 티타늄 안경테가 처음 시판되면서 현대의 ‘가벼운 안경’의 시대가 열립니다. 티타늄은 무게가 가볍고 땀에 내구성이 좋습니다. 강도는 알루미늄의 3배죠. 게다가 알레르기 반응도 적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초탄성 합금인 ‘베타 티타늄’과 슈퍼 스테인리스 스틸 금속이 개발되며 기존 금속 안경테 보다 가벼운 안경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점점 더 편안한 안경을 개발하려는 노력과 렌즈의 내구성이 향상되면서 오늘날 우리는 ‘초경량 안경’을 쓸 수 있게 된 거죠.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