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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Z GUIDE 아이웨어 디자인 편. 라운즈 가이드는 아이웨어 전문 지식을 통해 라운즈에서 큐레이션 한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수많은 안경을 마주했을 때, 내게 어울리는 안경을 단번에 찾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선호하는 브랜드나 개인의 취향이 확고하지 않고, 눈에 들어오는 제품을 찾을 때까지 마냥 시간을 보낼 수도 없다면 조언을 구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게 현명합니다. 형태나 소재로 분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카테고리에서부터 접근한다면 최선의 선택으로 가는 빠른 지름길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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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WEAR
DESIGN

  • 디자인 근본에서 찾은 인생 아이웨어
  • 보스턴(Boston)은 프레임이 원형인 디자인을 일컫습니다. 쉽게 말해 둥그런 모양의 안경테인데, 모서리가 둥근 역삼각형의 형태로 대부분의 얼굴형에 잘 어울리는 대중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돌출된 엔드피스와 상단에 위치한 브릿지로 눈꼬리가 당겨진 듯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이 특징은 당시 엔드피스를 프레임 중앙에 배치하던 국룰을 거스르는 파격적인 디자인이었습니다. 1930년 아메리칸 옵티컬(American Optical)의 ‘풀 뷰(Ful-Vue)’ 라는 모델에서 최초로 선보인 이 디자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넓은 시야를 가졌다고 해서 ‘광각 안경’ 이라고도 불리며 드라이버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이후 영향을 받아 1950년 유행한 제품들이 보스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보스턴’이란 이름이 각인됩니다. ASHCROFT 긴즈버그 C4(51) ASHCROFT 하리할러 아세테이트 C1(47) ALO X ROUNZ 7107 C3
  • 빈티지를 대표하는 또 다른 대표적인 디자인인 웰링턴(Wellington)은 사각형의 프레임을 갖고 있습니다. 원형의 보스턴보다는 각을 둥글린 역사다리꼴 모양의 안경테로 볼드한 날개 형태와 세로로 긴 엔드피스, 가로로 긴 사각형의 프레임으로 군더더기 없이 딱 떨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엔드피스나 브릿지의 상단 배치는 보스턴과 동일하며 마찬가지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며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TART OPTICAL 1931 제임스 A1(46) ASHCROFT 류노스케 아세테이트 C4(45) CLROTTE 헤이메이트 223 BR1(51)
  • 요즘 흔히 얘기하는 ‘아넬형 안경’은 1950년 타르트옵티컬 엔터프라이즈(Tart Optical Enterprise)의 대표 모델인 ‘아넬(Arnel)’을 뜻합니다. 아넬은 아메리칸 보스턴(American Boston)의 상징적인 제품으로 모델명이 디자인 명칭으로 불릴 만큼 영향력이 컸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1930~1940년대 프랑스에서 출시된 안경들을 흔히 ‘프레임 프랑스(Frame France)’라 하는데, 아넬형의 디자인적인 요소는 이를 기초하여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만들어졌다고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할리우드 배우 ‘조니뎁 안경’으로 좀 더 친숙하며 대중적인 미국 스타일의 디자인이 붐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을 둥글린 사각형이지만 사각형과 원형의 중간 정도되는 실루엣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1970년 타르트옵티컬은 미국의 경제 불황으로 파산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오리지널리티에 빠진 수많은 브랜드들은 지금까지도 영향을 받은 제품을 양산하며 ‘아넬형’이라는 고유명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LASH 웨인 BK(47) TART OPTICAL 아넬 헤리티지 A1(46) BVH 벧엘 BLACK(46)

ROUNZ PICK! 라운즈의 추천 아이웨어

보스턴 애쉬크로프트 긴즈버그 C4(51) 웰링턴 애쉬크로프트 류노스케 아세테이트 C4(45) 아메리칸 보스턴 래쉬 웨인 BK(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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