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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SOUL KING
싱어송라이터 ZEEBOMB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금상, JTBC 음악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 JTBC <멜로가 체질> OST에서 독보적인 보이스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싱어송라이터 김지범(ZEEBOMB)의 음악은 어떤 색일까?

ZEEBOMB | OST

소설을 쓰듯 곡을 쓰다

“최근 JTBC <멜로가 체질> 드라마 OST 작업을 했어요. <멜로가 체질>의 스토리를 봤을 때, ‘사랑이 어려워져 버린, 혹은 상처를 받고 마음을 닫아버린’ 30대 여성의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마치 소설가가 되어, ‘30대 여성’ 화자의 이야기를 쓴다는 생각으로 몰입해서 곡을 썼어요. 감정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실제 노래를 부를 때도 평소보다 더 부드럽고 높은 톤으로 불렀어요. 제가 쓴 곡 중에 처음으로 타인의 관점에서 쓴 곡이라 더 의미있는 곡이죠.

저도 곧 30대가 되는데, 제 주변 친구들 중에서도 연애를 잘 하다가 어느 순간 연애를 아예 안 하겠다고 선언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왜 그런가 들어보니까, 요즘 산다는 게 혼자 힘으로 온전히 독립한다는 것이 어렵잖아요. 연애할 여유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다들 사랑을 포기하는 것 같아 속상한 기분은 들어요.”

ZEEBOMB | CONCERT

조금은 특별한 콘서트
(2019.09.27 in Rolling Hall)

“이번 콘서트는 개인적으로도 정말 뜻깊은 콘서트에요. 제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 간 방영 되었던 JTBC 음악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에 출연했었는데요. 방송에서 인연을 맺게 된 ‘이찬솔’님과 함께 이번 콘서트 무대에 서게 되었거든요. 실은 제가 예전부터 이찬솔님의 엄청난 팬이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 함께 무대를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저보고 ‘성덕’이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이번 콘서트의 컨셉이요? 음… 전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분들께 위로를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오신 분들과 대화하듯이 노래하고,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죠. 통기타와 제 목소리. 이 두 가지만으로 노래한다면 더 진정성 있는 무대를 완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평소에 밴드형태의 공연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제게도 새로운 시도에요.”

ZEEBOMB | MUSIC

ZEEBOMB 스타일의 음악이란?

“지금까진 제가 좋아하는 장르, 제가 하고 싶은 음악만을 다뤄왔어요. ‘들을 사람만 오세요’, 좀 그런 느낌? R&B하면서도 약간은 마이너한 분위기의 음악을 쭉 해 왔거든요. 지금은 좀 달라요.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TOP 100에 올라갈법한 편하고 어렵지 않은 곡들을 쓰고 있어요. 마이너한 취향의 음악에서 대중적인 음악으로. 그치만 한 순간의 인기와 유명세를 얻고 싶어서 이렇게 방향을 바꾼 건 아니에요.

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다 해봤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말로 표현 못할 어떤 ‘갈증’이 느껴졌어요. 예전의 제 스타일을 사랑하시는 확고한 팬 분들이 계셨고 공연을 통해 제 음악이 사랑 받고 있었지만, 좀 더 오래 사랑받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찾은 답은, ‘음원’으로 사랑을 받는 것이었어요. 음원으로 사랑받는 것이 곧 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고 믿어요.”

ZEEBOMB | MY DESTINY

음악은 내 운명

“저는 원래 음악을 해야 할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어린 시절부터 계속해서 음악과 관련된 삶을 살고 싶었어요. 물론 부모님께서는 공부를 하길 바라셨죠. (웃음) 하지만 중간에 어떤 방향을 택했더라도, 결국은 음악을 하게 됐을 것 같아요. 지금 제가 하는 일이 제게 천직이라고 생각해요. 음악은 제게 있어 ‘운명’입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음악을 해서 오래오래 남을 ‘명곡’을 만들고 싶어요. 요즘 자주 듣는 음악이 원모어찬스의 ‘널 생각해’라는 곡이에요. 오래 전 발매된 음원이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저도 그런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ZEEBOMB | FAVORITE SONG

Love Me Through The Night

“지금까지 제가 쓴 곡들 중 가장 아끼는 음악은 ‘슈퍼밴드’ 방송에서 불렀던 ‘Love me through the night’라는 곡이에요. 아무래도 경연 프로그램이다보니 2주 안에 곡을 다 쓰고 심지어 안무까지 만들어야 했어요. 짧은 시간 안에 정말 몰입해서 곡을 완성했죠.

열심히 힘들여 쓴 곡인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고, 이 곡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 됐어요. 그 과정에서 ‘음악인 김지범’으로서의 자신감도 갖게 되었고요. 그렇게 지금도, ‘몰입’과 ‘진정성’을 갖고 오랜 시간을 투자해 더 좋은 곡들을 만들고 싶어요.”

ZEEBOMB | SUNGLASSES

ZEEBOMB의 단짝, 선글라스

“전 공연할 때 선글라스를 자주 껴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김지범’하면 ‘선글라스’를 떠올릴 정도로 약간 제 트레이드마크가 된 것 같아요. 사실, 선글라스를 쓰게 된 건 제 습관때문이었어요. 제가 노래를 부를 때 음정이 좀 떨어진다고 느끼면 눈을 위로 치켜 뜨거든요. 이렇게 하면 음정을 조금이라도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일종의 습관인거죠.

어느 날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모니터 해 봤는데 눈 치켜 뜨는 게 너무 안 예쁘더라고요.(웃음) 안 되겠다 싶어서 집에 굴러다니는 선글라스를 쓰고 공연을 하기 시작했어요. 제 습관도 가려지고, 사람들도 의외로 멋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쓰고 공연했던 선글라스는 동생이 어느 바닷가에서 주워온 선글라스였어요. (웃음)

선글라스를 쓰면 심리적으로 다른 사람이 된 듯한 기분도 느껴요. 제가 원래 부끄러움을 좀 타는 성격이라, 선글라스를 쓰면 심리적으로 더 안정도 되고. 왜, 버프를 받는다고 하잖아요? 큰 무대를 앞두고 선글라스를 쓰면 긴장도 많이 풀어지고요. 어느 순간부터 선글라스가 제 ‘단짝’이 된 느낌이에요.”

ZEEBOMB | PLAN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10월 말에 새로운 곡이 선공개 되고, 11월에 정규앨범이 나올 예정이에요. 사실 제 정규 앨범이 나오는 건 처음이라서, 왠지 처음 음악하기 시작했을 때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요. 감회가 새롭죠. 쭉 있었던 것들을 하나로 묶어서, 제 이야기를 담은 작은 책을 내는 느낌이라 사실 굉장히 설렙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받는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공감하실 수 있는 음악으로 보답할게요.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

ZEEBOMB | RECOMMEND

ZEEBOMB 님이 추천하는
틴트 선글라스

“요즘에 제 최애 선글라스는 틴트 선글라스에요. 공연할 때 눈을 가리려고 쓴 선글라스들은 렌즈가 대부분 블랙이잖아요. 선글라스를 자주 쓰다보니 데일리로 쓰기 좋은, 제 개성을 잘 살려주는 틴트 선글라스들에 눈길이 갔어요. 컬러도 디자인도 다양해서, 공연 때 쓰기에도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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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KING #ZEEBOMB
#싱어송라이터 #레트로 #틴트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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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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