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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라운즈 소식 -

한 해의 끝이 보이는 12월. 연말이 다가올 때면 마음속 어딘가 공허해서 괜스레 따뜻한 이야기만 찾아보곤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

라운즈 매거진 독자분들의 마음에 온기 한 줌 놓아드릴 ‘따뜻한 라운즈 소식’ 읽고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라운즈 소식

입김이 하얗게 피던 2019년 12월 6일,
라운즈가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을 방문했습니다.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힙합 동아리’가 있는데요, 힙합 동아리를 기획한 김한솔 복지사님은 전통댄스, 건강댄스 등 실버세대를 위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어르신들께 1 - 3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현대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힙합이라는 소재가 눈에 들어왔고, 힙합 비트에 간단한 동작을 접목하여 어르신들도 자연스럽게 힙합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힙합’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이 바로 ‘선글라스’죠 :) 그래서 라운즈는 당신들만의 힙한 삶을 살고 계신 ‘힙합 동아리’ 어르신들께 ‘힙함’을 더해 드릴 선글라스를 선물해 드렸습니다! 선물을 받으신 어르신들의 함박웃음에 차가운 날씨마저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따뜻함을 넘어 뜨겁게 살고 계신 어르신들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항상 즐기며 살고자 하는

천희숙 님의 이야기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에 와본지 얼마 안 됐는데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합창 수업도 듣고, 네일아트 수업도 들었어요(웃음). 요즘엔 힙합 수업을 듣고 있는데, 지금까지 들었던 수업 중에 가장 재밌게 듣고 있어요. 제가 춤추고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금요일만 되면 이 수업이 기다려져요.

힙합 동아리 수업을 들으면서 바뀐 게 있다면, 젊은 친구들을 대하는데 거리낌이 없어졌다는 거예요. 나중에 어딘가 여행을 가더라도 젊은 친구들과 어울려서 같이 놀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고요.”

“지금의 나이가 되어서 젊은 친구들을 바라보면 ‘아-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젊은 시절의 나는, 내가 가진 ‘젊음’이라는 걸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그때로 다시 돌아가서 그 ‘젊음’을 만끽하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오히려 지금 더 즐기면서 살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젊은 시절의 제가 가장 바쁘게 열심히 살았었으니까요. 지금의 젊은 친구들도 열심히, 바쁘게 살고 있을 텐데, 그 ‘젊음’이 존재하는 찬란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항상 밝게 살고자 하는

김군식 님의 이야기

“저는 평소에 체조나 운동, 헬스 같이 건강하게 움직이는 활동을 여러 가지 하고 있어요.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에서 댄스 수업을 한다기에 보니까 ‘힙합’ 수업이라는 거예요. ‘힙합이면 젊은 사람들이 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라고요. ‘나이 먹은 사람들도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도 있었고. ‘힙합’이라는 걸 제가 받아들이기 어색하다 보니 수업을 신청할 때도 ‘도전’한다는 기분으로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첫 수업을 딱 들었는데 제 마음이 너무 즐거운 거예요. 또 저희가 배우기 쉽게 동작을 간소화해서 가르쳐주니까 따라 하기도 쉽고 무리도 안돼서 정말 좋아요.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이 추는 ‘망치춤’을 배웠는데 ‘아 이게 리듬이구나!’ 싶었어요. 젊은 친구들이 왜 이런 걸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이런 활동을 통해서 젊은 친구들의 의식이나 사고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수도 있게 됐죠.”

“제가 손녀 등하교를 함께 해주고 있는데, 어느 날 손녀가 ‘할아버지는 99점이야!’ 그러는 거예요. 도대체 1점은 왜 뺀 거냐고 물어보니까 ‘할아버지는 너무 웃겨서 1점을 뺀 거야!’라고 하더라고요(웃음). 가뜩이나 밝은데 힙합 수업을 들으면서 더 밝아졌어요. 아마 손녀의 1점은 평생 못 채울 것 같아요. 즐겁게 웃으면서 사는 게 너무 좋거든요.”

라운즈의 선물

나에게 선글라스란?

항상 외출할 때 선글라스를 써요. 제 분신과 같죠. 항상 착용을 하니까. 집에 선글라스가 10개쯤은 될 거예요. 오늘 선물이 그래서 더 마음에 들어요. 즐겁게 수업도 듣고 이렇게 선글라스도 받으니까 얼마나 좋아요.
- 천희숙 님

저는 지금까지 선글라스는 잘 안 쓰고 살았어요. 코가 낮아서 저한테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거 봐요. 여기서는 나한테 다 잘 어울린다고 그래. 여기가 수준이 높은 거지(웃음). 저는 잘 안 어울리는 줄 알았는데 다들 잘 어울린다고 해주니까 너무 감사하고 기분이 좋죠. 잘 어울린다니까 앞으로 선글라스도 좀 끼고 다녀봐야겠어요.
- 김군식 님

선글라스 선물을 기획한

라운즈의 송아라 MD님

“따뜻한 연말을 맞이해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 순간, 저희가 매년 소소하게 기부하고 있는 선글라스가 생각났죠! 가까운 곳에 선글라스를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테마가 있는 곳’에 기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글라스에 딱 알맞을 만한 테마가 없을까?’하고 찾던 중, 어르신들의 힙합 동호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선글라스’가 무엇보다 힙합의 F-L-E-X를 살려줄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기 때문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선택했던 것 같아요.

‘혹시나 어르신들께서 싫어하시진 않을까?’하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을 찾아갔는데요. 저의 걱정과 달리 크게 환영해 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셨어요. 쑥스럽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ㅠ_ㅠ 무엇보다 어르신들께서 좋아해 주시고, 서로 어울린다면서 칭찬해주시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인터뷰를 통해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하는 삶’, ‘밝게 살아가는 삶에 대한 자세’를 듣고, 제 삶에 대한 깨달음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앞으로도 매년 찾아오는 연말에 의미 있는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에요!내년에는 어떤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릴지, 기다려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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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따뜻한 소식 전하는
라운즈를 기대해주세요!
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목록으로 돌아가기 Edited by ROUNZ
Dec,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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